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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우수한 스마트 워치" 페블 2 SE 개봉기(Pebble 2 SE Unboxin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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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우수한 스마트 워치" 페블 2 SE 개봉기(Pebble 2 SE Unboxing)

렛츠하비 2017. 6. 18. 11:44


"저렴하고 우수한 스마트 워치" 페블 2 SE 개봉기(Pebble 2 SE Unboxing)



안녕하세요, 작은건담군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건담/건프라/프라모델이라는 주제를 벗어나서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사용 중인 스마트 기기(Smart Device)의 개봉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1> 간단한 제품 소개





페블 2 SE」는 "Pebble Technology"라는 회사에서 킥스타터를 이용해서 개발한 스마트 워치입니다

아쉽게도 이 회사는 2016년 12월 "핏빗(Fitbit)"에서 인수되면서 이 제품을 마지막으로 사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가성비 스마트 워치"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 워치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으로 

1.26인치 E-Ink 디스플레이, 가속도 센서 등이 있으며 배터리는 약 7일간 유지하고 안드로이드, iOS를 지원합니다

하트 레이트 제품과 다르게 심박 센서는 없는 염가 제품입니다



<2> Ebay(이베이)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기



상품 링크: http://www.ebay.com/itm/232320973158


2017년 06월 03일, 45.99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원래 최초 소비자 가격은 99달러였으나 이후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치면서 69달러로 낮아졌고

페블이 인수됨에 따라 45.99달러까지 가격이 내려왔습니다

참고로 전 45.99달러에 구입했으나 제가 구입하고 단 하루만에 44.99달러로 가격이 내려가서

눈물을 흘렸다는건 안 비밀입니다..ㅠ


* 해외 직구에 관한 부분은 각종 포털 사이트나 검색 사이트, 배대지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져 있는만큼

이 게시글에선 다루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3> 본격적인 Pebble 2 SE 개봉기



구입 당시에 주말이여서 2017년 06월 05일에 배송이 시작되었고

배대지에 6월 7일에 도착, 한국엔 06월 08일에 도착하였고 세관을 거쳐서 06일 09일에 반출

최종적으로 06월 10일에 제품을 수령하였습니다

참고로 우체국 EMS 배송인데 이게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 트래킹 번호(Tracking Number)가 있기에 추적은 가능한데 일반 우편물처럼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주말에 배송을 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저는 그런 경우에 속하진 않았습니다


배대지는 2fasts의 깡통 배송을 이용했으며 배송비는 무려 4.99달러입니다

(사실 작년엔 3.99달러였으나 올해가 시작되면서 다소 개악이 되면서 1달러가 올랐으나 여전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배송 포장지를 제거하고 제품을 꺼내보면

"pebble/2 SE"라고 적힌 제품 박스와 빌링(Billing) 문서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보통이라는 이 문서는 차후 A/S에 활용될 수 있는만큼 중요하지만 

이미 회사는 인수되었고 한국에선 그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무용지물이기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환불 또는 교환을 원할 때만 활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크지 않은 스마트 워치라서 그런지 패키지도 적당한 크기이고

전면에는 공식 제품 사진,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라서 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크게 필요한 부분은 대부분 간단한 영어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패키지를 열어보면 다시 한번 반갑게 인사를 해줍니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남미계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한국에는 정식적으로 유통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한글은 1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Hello라는 단어는 알기에 충분히 친근한 인사말의 느낌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패키지를 열어보면 

좌측에는 밴드(흔히 말하는 시계줄), 중앙에는 스마트 워치 본체, 우측에는 전용 충전 케이블이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의 액정엔 제품 보호를 위해 필름이 하나 붙여져 있고 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박스엔 간단한 스마트 워치와 밴드의 결합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각 버튼의 활용법과 이 제품의 여러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독특하게 애플처럼 Pebble 로고의 스티커가 제공되는데 생각보다 거대해서

도대체 어디에 붙여할지, 게다가 망해버린 회사의 로고를 왜 붙여할지 라는 생각에 다시 봉인했습니다

더불어서 주의사항 및 워런티에 관한 메뉴얼이 있는데 

장문의 글을 읽을 자신도 없고 해석하는데 머리만 아프니 그냥 봉인합시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꺼내서 확인해봅시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액정 크기가 무려 1.26인치, 일반 시계처럼 밀리미터로 환산하면 

대략 32mm 정도가 되는 크기입니다

실제로도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남여공용으로 사용하기엔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뒷면에는 간단한 방수 관련 문구, 충전 단자가 있고

전용 충전 케이블을 통해서 충전이 가능하나 별도의 충전 어댑터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충전 어댑터나 요즘 많이 사용하는 멀티 어댑터 등을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품 좌측에는 메인 버튼이 하나 있는데

LED를 밝히거나 이전 메뉴로 돌아가는데 주로 사용되고(전원 버튼으로도 활용됩니다)

우측에는 3개의 버튼이 차지하고 있는데 상,하 버튼은 말 그대로 위 아래도 이동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때 사용하고

중앙의 버튼은 보통 선택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음악 제어시 재생/일시중지의 기능도 담당합니다


참고로 기본 밴드(시계 줄)는 고무 소재이고 생각보다 먼지를 많이 묻는 타입입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이 밴드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22mm 시계줄이라면 대부분 호환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국내 온라인 샵 또는 알리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서 개인 기호에 맞는 시계줄로 교체하시는 편입니다



<4> 페블 2 SE를 아이폰(스마트폰)에 연결하기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7" 입니다

아이폰 5를 시작으로 무려 매년 기변을 통해 최신 상태로 이용 중입니다

햇수로 대략 5년차가 되어가는데 흔히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어색합니다^^;


아무튼 스마트 워치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만큼

이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간단한 세팅을 통해 활성화시킬 차례입니다


좌측의 메인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제품 화면이 켜지고

간단하게 Pebble 아이콘과 연결에 필요한 Pebble 앱 주소를 표시합니다


Pebble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하고(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 설치하세요)

블루투스를 활성화시키면 재빠르게 스마트 워치를 페어링하게 되고

스마트 워치 액정엔 연결된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표시합니다



아이폰과 페블 2 SE를 연결하면 간단한 연결 절차가 있습니다

참고로 페블 2 SE를 활용하시면 페블에 가입해야 합니다(여전히 사이트는 유효하고 무료이니 걱정마세요)


연결 이후엔 페블 2 SE에서 활용될 데이터를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바로 설치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스마트 워치의 액정에 설치 진행 중인 화면이 나오고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퍼센트로 표시합니다

(캡처를 잘못했는지 Install 화면이 없어서 다운로드 사진으로 대처한 점 양해바랍니다ㅠ)



다운로드 및 설치가 완료되면

페블 2 SE는 자동적으로 재부팅을 시도하고(재부팅 진행도 간단한 바(Bar)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의 페블 앱에선 재연결(Reconnecting)을 위해서 대기 중임을 알려줍니다



드디어 길고 긴 시간(?)을 지나서

페블 2 SE가 완벽하게 활성화되었습니다


최초 활성화 이후엔 배터리가 대략 30% 정도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출고될 때 100% 상태가 아닌만큼 활성화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제가 찍은 화면은 간단하게 설정, 음악, 알림, 알람을 표기하고 있고

그외에도 날씨, 헬스(운동 등), 시계 화면(워치 페이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폰의 페블 앱을 통해 와치 페이스(시계 화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각종 건강 관련 정보, 전용 앱, 알림, 그외 설정을 다룰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알림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대부분의 앱을 제어할 수 있으나 

최초 한번의 알림 이후부터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알림(Notification)을 보시면 빈 화면인데 정상입니다



전용 충전 케이블을 통해 충전하는 모습과 제 손목에 착용 샷을 올려봅니다

(제 팔의 피부나 털은 좀 양해바랍니다ㅠ)


참고로 착용 샷에서 시계 화면은 기본 화면이 아닌 워치 페이스를 변경하고 난 뒤라서 기본 화면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와치 페이스에선 좌측 상단에 날씨(섭씨 또는 화씨로 변경 가능), 요일, 월/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선 블루투스 연결 상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 화면에는 현재 제 위치와 시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페블 2 SE는 한글을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표기되는데 주소가 길 경우에 지금의 화면처럼 글자가 누적되어버려서 이상하게 표시를 합니다

와치 페이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한글이 적용되지 않는만큼 이 부분은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저 와치 페이스 말고 현재 다른 디자인을 사용 중입니다)



페블 2 SE 개봉기(Pebble 2 SE Unboxing)을 잘 보셨나요?

다소 많은 텍스트와 사진으로 읽는데 피곤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상세하고 많은 정보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양이 많아진 점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


다음 포스팅에선 정식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페블 2 SE에 

비공식 한글 언어팩을 설치하는 과정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다시 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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