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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건담군's 건프라] HGUC 1/144 제타 건담 [G.E.P]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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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건담군's 건프라] HGUC 1/144 제타 건담 [G.E.P] 리뷰

렛츠하비 2017. 5. 29. 08:00


안녕하세요, 작은건담군 입니다


지금부터 리뷰를 진행할 제품은

2017년 04월 22일 발매된 "HGUC 1/144 제타 건담" 입니다

가격은 1,800엔이며 국내에선 18,000원~21,6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2003년 10월에 발매된 HGUC 제타 건담의 개수 버젼의 제품으로

이전에 리바이브처럼 새롭게 설계하여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GUNPLA EVOLUTION PROJECT」라는 프로젝트의 첫 제품입니다

첫 제품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차후 발매될 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해당 기체는 기동전사 Z건담에서 등장하여

카미유 비단이 탑승하였고 일명 수박바 어택으로 유명세가 있습니다


과연 새롭게 발매된 제타 건담은 어떨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제품은 먹선, 부분 도색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외형]

전체적으로 프로포션은 늘씬한 것 같으면서 약간 듬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의 스러스터나 웨이브 라이더로 인해서 그런 느낌을 받은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색분할은 우수한 편이고 아무래도 1/144 스케일의 한계 및 HG 등급으로 인해

일부를 씰로 색분할을 구현했습니다

앞서 부분 도색이 적용되어 있다고 설명드렸는데

바로 웨이브 라이더의 날개깃이 그냥 통짜 파츠로 사출되어버려서

해당 부분은 그냥 검정색인데 이 부분은 씰로 재현하게끔 되어있으나 아무래도

썩 품질이 좋을것 같지 않아서 부분 도색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첫 도색이라 미숙했던터라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ㅠ)


팔에는 핸드그레네이드 런처가 구현되어 있는데 촬영 환경상 잘 보이진 않네요

다만, 부분 도색해주면 확실한 효과를 가질듯 합니다


설정화에 입각하여 전반적으로 재현은 잘되어있는만큼

크게 불만 요소는 없고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동률 - 팔, 어깨]

이번 제타 건담에서는 가장 큰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액션"을 중요시 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약 10년전 발매했던 제타 건담과 다르게 압도적인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팔을 완전 접힙이 가능하고 들어올리는건 약간 90도를 넘게 가능합니다


어깨는 요즘 제품들의 추세에 맞게 앞으로 크게 뽑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 장갑은 팔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을 주도록 가동이 가능합니다


이전 제품을 실제 조립해보지 않아서 확실한 비교는 어렵지만

요즘 제품들에 맞게 잘 나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동률 - 다리, 고관절]

다리의 가동률도 많이 발전하였는데 

아무래도 가변 기체들은 원래 가동률 좀 특이한 편이였습니다


다리를 들어올리는건 약 90도 이상, 무릎 굽힘은 최대한도로 가능하나

아무래도 다리의 외장 장갑으로 인해 다소 방해받습니다

그래도 포즈를 취하는데 있어서 방해될 요소는 아닙니다

그리고 가변을 위해 다소 독특한 가동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


고관절은 거의 완벽하게 펴지는 편이나 사이드 스커트의 간섭이 있습니다

발목은 들어올리는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뒤로 접히는건 가변 포인트로 크게 움직입니다

좌우 가동폭은 평범한 편입니다

   


[가동률 - 허리, 목, 백팩]

허리는 앞으로는 크게 숙여지는데 뒤로는 거의 가동폭이 없습니다

이유가 이전에 리뷰했던 HGUC 육전형 짐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고

백팩으로 인해서 다소 제한받는 요소도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아무래도 백팩이 무거운만큼 허리는 잘 지탱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좌우로 움직이는건 아주 크게 움직여서 역동적인 표현에 좋을듯 싶습니다


목의 가동률은 의외로 별로입니다

숙여지는건 괜찮은데 뒷로 젖히는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게다가 좌우 가동이 가슴 또는 목의 카라 때문에 상당히 방해받아서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다소 이해되지 않습니다

차후 소개할 변형에서도 헤드 및 가슴 부분은 활용하지도 않는데 왜 그랬을까 의문입니다


백팩은 중심 날개깃 부분이 상하로 가동합니다

이는 이후 소개할 웨이브 라이더 변형에서 활용됩니다



[무장]

무장은 총 4종으로

빔 라이플, 쉴드, 하이퍼 메가 런처, 빔사벨 입니다

빔 라이플은 손잡이가 수납을 위해 접힘이 가능하고 총구는 신축이 됩니다


쉴드는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에서 보여줬던 그레네이드 런처가 구현되어있습니다

(구판 킷은 극장판 이전에 발매되다보니 TV판에 입각한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빔사벨은 좀 특이하게 하얀색이 아니라 검은색 사출입니다


하이퍼 메카가 런처도 신규 조형되었는데

신축이 가능하고 손잡이과 양쪽 서브그립을 다 감출 수 있습니다



[웨이브 라이더 변형]

웨이브 라이더 변형 과정은 구킷과 동일하게 전신 분해 조립식으로 진행됩니다

혹시나 RG처럼 조금이라도 자체 변형에 기대를 하셨다면 다소 실망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과정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웨이브 라이더용 파츠들을 활용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완성이 됩니다

완성하면 머리와 일부 상체가 남게 됩니다


그리고 거치를 위해서 랜딩기어도 포함되어 있고 

RG 제타 건담에 있었던 액션베이스2 결합용 조인트 파츠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총평]

이번에도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거창하게 프로젝트만 붙였지 그냥 리바이브다"


이번 HGUC 제타 건담은 거창한 프로젝트명이 붙으면서

한껏 기대감을 모았고 특히 "액션"이라는 단어와 함께 여러 모습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실상 뜯어서 조립해보니

제 느낌엔 그냥 리바이브 기체들을 조립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변형 과정이 있다보니 분명 다른 부분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다른 제품인가라고 말하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첫번째, 색분할

애초에 가동률 중심이니 색분할은 큰 기대감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철저하게 급나누기 또는 차후 우려먹기용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깨 장갑의 스러스트 씰, 웨이브 라이더 날개깃 씰이 대표적입니다

사실 조립 중에 작은 부품들이 꽤 있는데 이게 다 색분할로 이루어지는데

왜 위의 두 부분은 배제되었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깨 장갑이야 작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날개깃은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깨 장갑도 변형 하다보면 순식간에 손상되기 좋아서 불편한 부분입니다


두번째, 가동률

가동률 분명히 좋았습니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특히 목입니다

굳이 목 부분 외형 설계를 저렇게 밖에 못했는지 분명 반다이도 시제품을 통해서 확인했을텐데

놓친건지 다음을 기약하는건지.....


저에겐 전 등급을 막론하고 첫 제타 건담인데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한 킷에는 틀림없습니다

최신 킷에 맞게 가동률도 뛰어나고 색분할도 씰이 일부있지만 충분히 재현되어 있는만큼

이 제품은 확실히 구매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킷을 조립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이고

새롭게 구매하는 분들이라는 가변이라는 독특함에도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다른 기회에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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