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컬러가 인상적인 모빌슈트" HGUC 1/144 백식 REVIVE 리뷰

"골드 컬러가 인상적인 모빌슈트" HGUC 1/144 백식 REVIVE 리뷰

최초 1999년 09월 HGUC 5번째 제품으로 발매되었던 HGUC 백식은

약 17년이 흘러 2016년 08월, HGUC 200번째 제품으로 리바이브(부활)되었습니다

(1999년 HGUC 백식 제품 사진은 달롱넷에서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0. 소개

HGUC 1/144 No.200 MSN-00100 백식 REVIVE

가격: 일본 1,800엔, 한국 18,000~21,600원

발매일: 2016년 08월

1년 전쟁 당시 지온공국 소속이였던 샤아 아즈나블이 

종전 체결 후 반지구연방집단 에우고에 소속되어 가명 '크와트로 버지나'로 활동하였으며 

에너하임에서 제작한 백식에 탑승하여 '그리프스 전쟁'까지 활약하였습니다

1999년 발매된 백식은 골드 멕기 코팅, 언더게이트 등을 통해 그 당시 고품질 킷으로 자리했고

2016년 발매된 백식은 상당한 가동률, 디테일 등을 발전시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제품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해당 제품엔 부분 도색이 포함되어 있기에 실제품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1. 외형 - 전체

전반적으로 골드 컬러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본 제품은 앞서 말했듯이 부분 도색이 되어 있는데

타미야 TS21 골드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기존 골드 성형색을 탈바꿈하였습니다...만

당시 도색이 처음이여서 2~3차례 스프레이로 도색을 해줬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놓치는 바람에 다소 색감이 기존 제품 컬러와 섞인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각종 동력선도 잘 재현되어 있고 전체적인 색분할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백팩의 버니어도 파츠 분할로 재현되어 있으며

전 타미야 페인트 마커 실버와 Mr.Hobby 락카계 레드 도료를 이용하여

포인트 부분 도색을 시도하였고 적절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1-2. 외형 - 상세 요소 <1>

백팩의 날개는 최근 HG 추세처럼 적당한 몰드가 자리하고 있고

어깨는 단조로우면서 주요 포인트들이 존재합니다

양 어깨엔 백식의 마킹인 '百' 테트론 씰을 붙였습니다

얼굴은 날카로운 눈매가 살아있고 작지만 헤드 발칸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팔의 동력선은 먹선과 함께 잘 표현되었습니다

1-3. 외형 - 상세 요소 <2>

백식은 발에 독특하게 발목과 종아리 사이에 프레임이 들어나있는데

세밀한 몰드를 통해서 디테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실린더도 보이지만 MG처럼 가동하진 않습니다

발 뒷부분엔 붉은색 동력선이 자리하고 있고 일부 주요 포인트가 몰드로 재현되었습니다

백팩은 전체적으로 네이버 컬러의 성형색으로 표현되었으며 동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버니어도 개별로 파츠 분할되어 있고 충분히 도색을 통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전 실버와 레드를 선택했습니다

리어 스커트엔 약간 각지게 디자인되어 있고 빔 사벨 2개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1-4. 외형 - 손, 씰(스티커)

손은 총 2종류로 주먹 손, 무장 손으로 구성되어있고

왼손, 오른손 각각 1개씩 제공됩니다

씰은 듀얼 아이 관련된 것이 4개, 어깨 장갑 포인트, 각종 센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 어깨 포인트는 부분은 붙이지 않았으며

1번과 8번 듀얼 아이 관련 씰을 부착하였습니다

8번은 원래 내부 옐로우 클리어를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어서 기존 1번 씰을 붙였습니다

2-1. 무장 - 전체, 빔 라이플

백식의 무장은 총 3종류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빔 라이플, 클레이 바주카, 빔 사벨이 있고 빔 사벨은 2개 제공됩니다

빔 라이플은 원래 클레이 바주카처럼 단색으로 재현되어 있지만

공식 작례과 비슷하게 동력선은 건담 마커 어드밴스드 세트의 GM167 레드 골드로 칠했고

그 주변부를 GM170 티탄즈 블루로 부분 도색하였습니다

MG는 아니지만 약간이라도 더 원작에 가깝게 표현되었습니다

2-2. 무장 - 클레이 바주카, 빔 사벨

클레이 바주카는 그레이 컬러로 단색으로 표현되었고

전체적으로 간단한 몰드를 통해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손잡이는 앞뒤로 움직여서 다양한 포즈에 맞출 수 있습니다

빔 사벨도 마찬가지로 간단한 몰드와 골드 컬러의 단색으로 재현되었습니다

빔 사벨 이펙트 파츠를 통해 완벽하게 재현이 가능합니다

3-1. 가동률 - 팔, 목 부분

팔은 이중 관절을 통해 거의 완전 접힘에 가깝게 가동되며

들어올리거나 펴는 동작은 충실하게 재현되었습니다

어깨는 폴리캡에 약간 뽑혀나와서 상당히 큰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백식은 서브 그립이 존재하는 무장이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불필요한 요소이지만 여러 빌드나 더 다양한 무장을 활용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포징하기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촬영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ㅠ)

목 부분은 고개를 들어올리거나 내리는 것이 준수하며

좌우 돌리는건 약간의 제약은 있으나 충분히 원하는만큼 가동할 수 있습니다

3-2. 가동률 - 허리

허리는 볼관절로 좌우로 돌리는데 장갑의 방해도 없기에

360도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부품 내부에 볼 관절이 또 하나 있어서 앞으로 숙이거나 젖히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좌우로 기우는 것도 준수한 편입니다

3-3. 가동률 - 다리

다리는 약 90도까지 올라가고 뒤로는 리어 스커트의 간섭으로 가동폭이 좁습니다

다리는 이중 관절을 통해 거의 완전 접힘 상태까지 가동이 가능합니다

3-4. 가동률 - 고관절, 발목

사이드 스커트가 살짝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아무런 간섭없이 약 180도까지 다리를 좌우로 펼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고관절엔 좌우 축 이동 기믹이 존재하여 조금 더 다양한 가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발목은 좌우 가동은 볼 관절에 의존하며 약 40도 정도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앞뒤 가동은 볼 관절과 축 관절을 통해 크게 가동하여 공중 액션 포징에서 유리합니다

폴리캡의 특성상 오래되면 헐거워질 수 있으나

최초 조립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도 튼튼하게 지탱하고 직립이 가능합니다

3-5. 가동률 - 백팩

백팩의 두 날개는 앞으로 펴거나 뒤로 젖힐 수 있고

백팩에 볼 관절로 연결되어 있기에 조금 더 다양한 각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기본에 충실한

HGUC 백식 리바이브의 다양한 액션 포즈를 잠시 감상하시죠

<종합 평가/후기>

HGUC 백식 리바이브를 구매하기 전, 사전 정보를 접하였는데

상당 수의 부품이 언더게이트 처리되어 도색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첫 도색 킷으로 선정되었고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충분한 경험과 어느정도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킷은 HG라는 등급을 제외하면

사실상 단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욕심에 빔 라이플이나 일부 포인트까지 파츠 분할되있길 바라지만

그건 HG라는 등급 안에서 무리한 욕심이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단점을 하나 꼽아보자면

무장 손에 빔 사벨을 넣으면 약간 덜렁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뽑기 운이 작용할 수도 있지만 HGUC 제타 [G.E.P]나 육전형 짐이 적당한 고정력을 보여줬기에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말 그 부분을 제외하면 정말 단점이라고 생각될 부분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MG, RG를 선호해서 HG 킷이 많지는 않지만

정말 다섯 손가락에 들만큼 고품질 킷이며

저처럼 도색이 처음인 사람들에게도 언더게이트가 다수 처리되어 있어서

간단한 스프레이 도색만으로도 멋진 킷을 재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멕기 또는 코팅 제품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HGUC 백식 리바이브를 통해서 

간단한 도색 킷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