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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건담군's Hobby Room
[특집] 국내 최대 건담 축제! 「건프라 EXPO in 한국 2017」 현장 취재 - 상편(건프라) 본문
■ 개요(Summary)
안녕하세요, 작은건담군 입니다.
오랜만에 특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2017년 08월 03일 (목)부터 08월 06일 (일)까지 개최되는 「건프라 EXPO 월드투어 in 한국 2017」에 다녀왔습니다. 국내 건담 관련 최대 행사로 반다이남코에서 주관하는 연례 행사입니다. 건프라 신제품부터 클럽G 신규 상품, 다양한 프라모델(피규어 라이즈 시리즈, 메카 콜렉션, 원피스 등), 타마시네이션 상품 전시, 조립 및 게임 체험, 마지막으로 한정판 판매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행사입니다.
과연 올해의 건프라 EXPO는 어떤 구성을 갖췄는지, 전반적인 행사 운영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은 다소 많은 사진과 내용으로 인해 상편(上篇)과 하편(下篇)을 부득이하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의 주제는 "건프라"입니다.
그럼 그 행사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안내사항(Notice)
· 해당 포스팅에서 사용되는 사진은 모두 작은건담군이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무단 도용 및 훼손 등을 절대 금지합니다. 글 퍼가기는 출처가 명확하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다만, 사진만 퍼가는 것음 금지됩니다.(출처는 반드시 링크를 남겨야하며 허위로 남길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 현장 조명 및 미숙한 촬영 능력으로 인해 다소 흔들린 사진도 일부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일부 현장의 모습을 담지 못한 부분도 있으니 이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시장 입구 근처
건프라 EXPO는 서울 코엑스(COEX) B홀에서 전시하였습니다. B홀 찾아가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인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엑스 내부에 여러 장소에서 건프라 EXPO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전시장 입구도 금방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건프라 EXPO 한정판 건프라 구매에 관한 안내사항이 여러 군데 설치되어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첫날이 아니고 이튿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한정판들 건프라의 품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부는 여전히 많이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진의 재고 현황은 전시장을 퇴장해서 찍은 사진으로 이 글을 읽는 시점의 재고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서 구매 대기줄이 엄청났다고 하는데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상당히 차분하고 외부 구매 대기줄은 한적했습니다. 물론 내부엔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있었습니다.
상편에서는 한정판에 대해서 다루지 않고 하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전시장 입장
이제 입장을 하면 역시나 멋진 입구가 절 맞이해줍니다.
건프라 EXPO 입구엔 포스터와 1/10 스케일의 퍼스트 건담 3.0 입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입구부터 카메라 셔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1/10 스케일의 스트라이크 건담, 건담 엑시아, 퍼스트 건담, 유니콘 건담,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이 반갑게 맞이 해줍니다. 당연하지만 여러 방문객들이 같이 셀카를 찍거나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추억을 남기고 계셨습니다.
여기서 조금 독특한 것은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흉부 장갑은 분명 검은색인데 붉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어색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신경써줘서 원작의 느낌을 살려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건프라의 다양한 등급
건담들의 입상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건프라 EXPO를 관람하게 됩니다.
건프라는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는데 PG, MG, RG, HG, RE/100, SD BB전사, 메가 사이즈가 존재합니다.(그 외에도 일부 더 있으나 현재는 유통되지 않거나 단종되었습니다). 역시 건프라가 무엇인지, 어떤 것들이 알아보는 입문 단계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예전엔 건프라의 역사도 함께 다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부분이 빠져서 모르는 분들에겐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신규 제품을 확인하게 되는데...
메가 사이즈 모델 1/48 유니콘 건담(디스트로이 모드)와 클럽G로 발매 예정인 MG 건담 샌드록 改 EW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메가 사이즈 유니콘 건담은 이미 여러 차례 소식을 통해서 접했지만 역시 실물로 보는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역시 메가 사이즈 답게 엄청난 스케일로 느껴지는 부분이 압도적이였습니다.
두번째 MG 건담 샌드록 改 EW는 이번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이후에 프리미엄 반다이 웹 한정을 통해 일본에서도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품 정보란에 '클럽G'라는 단어가 없어서 일반판으로 발매되는건 아닐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반다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안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전신을 갖추고 있는 망토는 연질 파츠의 플라스틱으로 재현되었는데 썩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다만, 역시 실제 천 느낌의 소재가 있다면 그걸 채용하는게 더 좋았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구겨짐 등을 표현하기엔 쉽지 않은듯 합니다. 그 외로 성형색이 바뀌었고 어깨 아머가 신규 조형으로 재현되었습니다.
■ 건담 빌드 파이터즈
위 구간을 지나면 바로 옆에 건담 빌드 파이터즈를 주제로 영상과 그동안 발매했던 다양한 건프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상권 문제로 최대한 관람객분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최근에 건담 빌드 파이터즈는 OVA로 방영되는 「GM의 역습」과 단편 영화로 방영되는 「배틀로그」로 또 다시 한번 새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날은 건담 인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배틀로그의 1화가 공개되었는데 점심 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한번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이 다양한 건프라를 보면서 지나가니 역시 신제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 발매되는 스타 버닝 건담, GM/GM, 하이퍼 걍코를 볼 수 있고 다음 달 발매 예정인 위닝 후미나, 10월 발매 예정인 리버시블 건담, 발리스틱 웨폰즈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관심을 보였던 제품은 리버시블 건담과 위닝 후미나였습니다. 이 중에 위닝 후미나는 기존 슈퍼 후미나에서 지적되었던 단점들을 개선하여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으로 특히 얼굴의 어색함을 줄이는데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9월 발매 예정인 킷인 건담 라이트닝 블랙 워리어는 아쉽게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물론 제가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 건담베이스 도쿄 한정판이 한국에도 판매 예정
2017/06/01 - [온/오프라인 News/해외 소식] - [일본] 건담베이스 도쿄 한정품 공식 사진/전시 사진/가격 공개
2017/06/23 - [온/오프라인 News/해외 소식] - [일본] 건담베이스 도쿄 한정 신규 건프라 4종 추가 공개
위의 두 게시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만간 오픈하는 일본 건담베이스 도쿄에서 다양한 한정품을 판매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그 한정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의외의 소식이면서도 기분 좋은 현상이였습니다.
사실 건담베이스는 한국에서 처음 매장이 오픈하게 되었고 최근 수원점까지 오픈하면서 무려 10개 지점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런 규모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대만에도 2개의 지점이 오픈하여 운영입니다.
뭔가 반다이남코가 한국의 건담베이스도 잊지 않고 잘 챙겨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메탈릭]
(상: MG 프리덤 건담 2.0 클리어 컬러, 하: MG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Ver.RM 클리어 컬러)
(액션베이스1 블루, 액션베이스2 블루)
(위에서 아래로, SD LEGENDBB 기사 슈페리올 드래곤 [클리어 컬러], 무사 갓마루 최종 결전 Ver. [클리어 컬러], 퍼스트 건담 [메탈릭 글로스 인젝션], 발바토스 4형태 [메탈릭 글로스 인젝션], 푸칫가이 골드 탑&플래카드, 실버 스파클&플래카드)
정말 많은 한정품들이 한꺼번에 전시되었는데 역시 가장 화려했던 것은 푸칫가이 골드 코팅과 실버 코팅이였습니다. 반사되는 그 모습이 정말 하나쯤 보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뿐만 아니라...
한국 건담베이스 선행 판매로 RG 윙 건담 제로 EW [클리어 컬러]도 공개되었습니다. 선행이기 때문에 건담베이스 도쿄에서도 판매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먼자 판매된다고 하니 기쁜 일입니다.(그렇게 제 지갑을 점점 얇아지고 있습니다..ㅠ)
위의 제품들 외에도 반다이 하비 센터 오리지널 에코프라 SD BB 뉴건담과 사자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이나 발매일은 미정인데 건담베이스 한정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차후 구입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에코프라란?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만든 프라모델을 뜻합니다.
■ 가자!! 건담베이스 TOKYO
건담 인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접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건담베이스 또는 반다이몰을 통해 구입한 프라모델 금액 3만원당 응모권 1장을 지급하고 그 응모권이 당첨되면 일본 여행 바우처(100만원 상당)을 1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응모권 1장당 총 3개 상품 중 하나에 응모할 수 있는데 그 상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기준으로) 첫번째는 트리플 액션 베이스입니다. 기존 액션베이스와 다른 디자인으로 무려 3개의 킷을 전시할 수 있고 각도 조정 등을 통해 극중을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한정판입니다.
두번째는 앞서 보셨던 푸칫가이 골드 코팅, 실버 코팅에 브론즈 코팅이 더해진 상품입니다. 여기에 특별 건담 마커 세트도 같이 증정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브론즈 코팅은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입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작성 기준..)
세번째는 HGUC 유니콘 건담(디스트로이 모드)의 사이코 프레임에 편광 코팅이 된 킷입니다. 거기에 기본 조립 툴(니퍼, 아트나이프, 핀셋)까지! 편광 코팅은 RG 건담 엑시아 트란잠 클리어에도 적용되어 있고 제가 실제 가지고 있는데 충분히 매력있는 코팅입니다. 각도에 따라 보이는 컬러가 다양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과연 총 600명 중에 그 한사람이 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 RG 진열대, RG 유니콘 건담을 만나다
건담베이스 구역을 지나니 RG 진열 구역에 진입했습니다.
RG는 퍼스트 건담을 시작으로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 미나까지 무려 24종이 발매되었습니다. 그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바로 옆을 보면 드디어 RG 유니콘 건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된 기준(2017년 08월 05일)으로 오늘 발매가 됩니다.
그동안 RG 유니콘 건담은 기술력 부족으로 힘들거라는 지배적 생각이 깨고 지난 시즈오카 하비쇼 2017을 통해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그 실물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겉모습으로 다 확인할 순 없지만 정말 1/144 스케일에 오밀조밀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변형 기믹은 어떻게 이루어졌을지도 상당히 기대가 많습니다.
지난 반다이몰에서 RG 유니콘 건담을 하비 예약으로 접수받았는데 드디어 오늘이 배송되어 수령받는 날입니다. 받자마자 조립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타 커뮤니티에서 알아보니 상당히 좋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10주년
RG 구역을 조금만 지나면 바로 옆에 기동전사 건담 00의 전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더블오 제품들이 발매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 옆에는 10주년 기념으로 건담 엑시아 입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전시장 입구에서 봤던 입상보다 훨씬 큰 사이즈로 대략 1/6~1/7 스케일로 추정됩니다.
다른 더블오 건담 진열대엔 클럽G로 발매되었꺼나 예정인 건프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RG 더블오라이저 트란잠 클리어를 조립하고 나서 트란잠 클리어는 필구라고 생각하는데 PG에서도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PG라는 등급과 함께 다소 높은 가격대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꼭 여유가 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킷 리스트에 올려놨습니다.
진한 검정+남색을 섞은듯한 컬러를 가진 MG 어드밴스드 징크스나 이번에 아시아권에 한해서 일반판으로 발매된 MG 더블오 잔라이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윙 건담 제로 EW, 하이 레졸루션 모델로 재탄생
지금까지도 볼거리가 많았는데 또 한번 새로운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상으로 전시된 윙 건담 제로 EW의 모습입니다. 그 아래는 관련 건프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여기서 바로 하이 레졸루션 모델 윙 건담 제로 EW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이 레졸루션 모델은 1/100 스케일로 제작되고 프레임이 조립 상태로 제공되는 독특한 건프라입니다. 프레임의 경우엔 일부 다이캐스트가 사용되어 멋을 더하거나 관절의 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윙 건담 제로 EW는 건담 발바토스에 이어서 두번째 제품입니다. 다가오는 9월에 발매 예정인데 MG ZZ 건담 Ver.Ka와 함께 기대작 중 하나로 과연 그 값어치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 철혈의 오펀스, 이젠 안녕
이제 전시 관람도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만나는 철혈의 오펀스 전시 공간입니다. 이젠 사실상 철혈의 오펀스 월강을 제외하면 본편의 생명은 끝났기 때문에 새로운 킷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애니는 사실 큰 호평을 받지 못했지만 건프라는 고품질로 발매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철혈의 오펀스 킷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서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과 썬더볼트
금방 지나갔던 철혈의 오펀스 구역을 지나니 이번엔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과 썬더볼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17년 09월 02일에 일본에서 상영하는 다섯번째 격돌, 루움 대규모 전투 관련 정보들이 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Yes24에서 예약 중인 블루레이 한정판을 구매하면 특전으로 일러스트 외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 옆에는 관련 건프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여기서 HGGGTO 국지형 건담(북미전선사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시즈오카 하비쇼 2017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 그동안 HGGTO 국지형 건담에서 지적되었던 가격이 이제 합리적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백팩의 변경과 숄더 캐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체는 현재 기동전사 건담 MSD: 쿠쿠루스 도안의 섬에 등장합니다.(코믹스인데 사실 볼 기회도 없고 일본어를 읽을 자신이 없습니다. 1개 국어의 한계랄까...)
여기서 반다이 직원이 실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 정보란에 "클럽G"라고 적혀 있는데 해당 상품을 일반판(통상판)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설마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진짜로 클럽G로 발매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이어서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전시 구역입니다.
최근 8화까지 방영하면서 종영하였는데 지난 시즌1의 December Sky처럼 Bandit Flower를 극장 상영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December Sky처럼 추가 영상이 들어가게 될텐데 무슨 내용이 담길지 기대가 됩니다. 건프라는 아쉽게도 육전형 건담 S형 이후로는 소식이 없습니다. 정말 나올만한 기체는 많은데 반다이가 좀 노력해서 다 발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Ver.Ka의 역사를 한눈에! 그리고 새로운 신제품
원래 이 구역을 먼저 들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하나다보니 맨 마지막에 들렸습니다.
MG RX-78-2 건담 Ver.Ka를 시작으로 신제품인 MG ZZ 건담 Ver.Ka까지 그동안 발매되었던 Ver.Ka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한정판 제외)
올해 전시 공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을 꼽자면 여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MG ZZ 건담 Ver.Ka외엔 큰 볼거리는 없지만 역사를 볼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쭉 관람하다보니 드디어 MG ZZ 건담 Ver.Ka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에 첫 공개되어 지금까지 개발을 이어온 MG ZZ 건담 Ver.Ka를 실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서있기만 해서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처음 샘플이 공개되었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행된 개발 문서 8회차를 참고하면 일부 엑스트라 피니쉬가 된 파츠를 사용하고 합체 및 변행 기믹, 일부 가동률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인 건담이라 다음달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GUNPLA EVOLUTION PROJECT 그리고 블루 데스티니
HGUC 제타 건담을 시작으로 진행된 건프라 에볼루션 프로젝트입니다.
거대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HGUC 제타 건담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는 RG 유니콘 건담인데 세번째 킷을 무엇이 될지 궁금함이 가득차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HGUC로 발매되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 "EXAM"과 클럽G로 발매되는 HGUC 짐 스나이퍼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블루 데스티니 1호기 "EXAM"는 RG 유니콘 건담과 함께 오늘 발매 예정인데 약간 하늘색과 진한 푸른색 조합을 상당히 매력있는 킷입니다. 또 최신 킷에 걸맞게 뛰어난 가동률과 프로포션, 옵션 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1호기는 일반판으로 내줬는데 과연 2호기, 3호기의 운명을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켜봐야 될거 같습니다
■ 다양한 클럽G 상품
사실 중간에 미리 관람 및 촬영했지만 맨 마지막에 다루는게 좋을거 같아서 이제서야 소개합니다.
아직 클럽G로 예약되지 않은 상품에서 이미 예약이 끝나서 발매를 기다리는 상품까지 많은 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금보는건 최근에 공개된 HGCE 스트라이크 프리덤 DX에디션 입니다. 빛의 날개, 다양한 이펙트 파츠, 관절 골드 멕기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비교군이 적다보니 RG나 메탈 빌드의 빛의 날개와 비교하게 되는데 그냥 개인적으로 무난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빛의 날개가 싸보인다는 말도 있는데 뭐 HG라는 등급을 생각해보면 저정도만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예약을 받았거나 예약 예정인 클럽G 상품들의 전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구하지 못한 RG 리미티드 컬러 시리즈가 가장 아쉽네요. 언젠가 재판하는 그 날이 분명 올거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충분히 기다릴 용의가 있습니다.
본인이 예약한 상품의 실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 마치며...
클럽G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끝으로 건프라 EXPO 전시 회장내 건프라 구역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2015년, 2016년에 이어서 올해로 3번째 방문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시 구성을 보면 이전 건프라 EXPO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2015년에 진행했던 스탬프 랠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 코너를 돌면서 스탬프를 찍어서 다 채운 다음에 현장에서 즉석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물론 경품 뽑기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활동하기 좋았고 단순히 전시 관람에 그치거나 한정판만 구매하는데 열중하는 그런 건프라 EXPO가 아니였습니다.
많은 분들은 2015년 건프라 EXPO를 많이 회상하곤 하십니다. 아무래도 제일 좋았던 기억이 가장 비교되기 좋죠.
올해도 분명 아쉬운 부분(한정판 구매 등)은 존재했지만 지난해 심각했던 수준에서 벗어났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기에 이 부분은 하편에서 자세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 오늘 또는 내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건프라 EXPO를 여러 사정에 의해 갈 수 없는 분들에게 대리만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하편에 뵙도록 하겠습니다!